{{ label!='' ? 'Label : ' : (q!='' ? '검색 : ' : '전체 게시글') }} {{ label }} {{ q }} {{ ('('+(pubs|date:'yyyy-MM')+')') }}

[게임리뷰] Risk of Rain 2 (리스크 오브 레인 2) 리뷰

  2020.2.25. 게시글 옮김


<Risk of Rain 2>


  무릇 두 번째 시리즈를 출시할 때는 이전 작품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인지상정이다. 그저 게임이 오래됐다는 이유로 그래픽 리마스터링이 전부인 후속작을 출시하는 것은 <서든어택 2>의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. <Risk of Rain 2>는 많은 요소를 이전 작에서 차용하고 참고했다. 그나마 가장 극적인 변화는 2D 플랫포머에서 3D로 변했다는 것이다. '3D Risk of Rain'에 지나지 않는 작품이 될지, 아니면 인정받는 두 번째 시리즈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.


거대한 'Maga Worm'을 상대 중이다.


  <Risk of Rain 2>는 현재 Early Access 중이다. 지금도 지속해서 변하고 있고, 개인적으로 아주 긍정적이다. 대부분의 아이템과 몬스터는 이전 작에서 차용했지만, 이전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환경적 요소들도 지속해서 추가되고 있다. 2D에선 할 수 없었던 한계를 3D에서 펼치는 중이다.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게임 중 하나이다.


숨겨진 포탈을 이용해 갈 수 있는 'Void Fields'


  <Risk of Rain>에서는 여느 로그라이크(로그라이트)와는 달리 맵이 랜덤으로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다. 각 스테이지 당 2개의 바리에이션을 만들어 놓고 둘 중 아무 맵이 선택되는 형식이었다. <Risk of Rain 2>도 마찬가지의 방식을 차용하고 있지만, 마냥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. 각 맵마다 특정 위치에 개성 있는 이벤트들이 있고, 이것들을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놔두었다.

  하지만 특정 맵에서 일부 캐릭터들은 제대로 힘을 발휘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. 가령, 'Void Fields'에서는 'Loader'나 'Artificer'같은 캐릭터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없다. 효율적인 성장을 위한 선택들이 제한되는 셈이다. 좀 더 많은 맵들을 만들어 다양한 선택의 여지를 남겨주어야 할 것이다.



  Early Access 게임인지라, 한국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를 사용하면 멀티플레이에 제한이 생기는 버그가 있다. 그나마 다행인 건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게임 플레이에 제한이 별로 없다. 


진화의 정석.

돈과 시간을 투자해볼만한 게임. 7/10점.

*필자의 플레이 시간: 15.9 시간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[코딩의탑] 4층: 툰 쉐이딩

[코딩의탑] 3층: 바다 렌더링

[코딩의탑] 5층: 포탈(Portal), 더 나아가기